우리나라 대학생 3개팀 59명(57개대학)이 정부수립후 처음으로 중국 헝
가리등 공산권국가를 방문, 12-14일간의 연수를 받기위해 16,17,21일 3차례
에 걸쳐 현지로 떠난다.
이와관련, 헝가리연수단 25명(학생 20/인솔자5)이 1차로 16일 하오9시 출
국한다.
서울대, 경희대, 건국대등 3개 대학의 공산권문제 관련연구소가 대학생들
에게 공산권국가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이들 국가에 파견하는 연수단은 헝가
리 1개팀, 중국 2개팀으로 각각 대학생 20명(중국 2진은 19명)과 인솔자 5
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북방정책과 함께 추진된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에게 사
회주의체제의 실상을 체험토록 하고 개방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식견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철저한 "스터디 튜어(STUDY TOUR)" 형
식으로 이뤄진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헝가리연수단이 이날 출국하는데 이어
경희대 동북아연구원이 맡아 추진한 중국 1진은 17일, 건국대 중국문제연구
소가 이끄는 중국 2진은 오는 21일 각각 출국한다.
연수기간은 헝가리가 14일간, 중국이 12일간이다.
헝가리연수단은 독일에서 베를린장벽과 괴테 생가등을 둘러보고 19일 헝가
리에 도착, 다뉴브 벤트(BEND)지역 유적지 및 협동농장, 조선소/국립화랑등
을 견학하며 부다페스트의 테크니칼대등 3개 대학도 방문, 이곳 대학생들과
토론을 가진후 프랑스를 거쳐 오는 3월1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