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 묵호-울릉간 정기 여객선 항로가 개설돼 초고속 쾌속선이 취
항한다.
16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관광해상항로의 다원화와 경인/강원지역에서 울
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3월말 묵
호-울릉간 정기여객선 항로를 개설, 초고속 여객선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취항선사는 현재 포항/후포-울릉간에 카페리및 쾌속선을 운항하고있는 (주)
대원훼리(대표 황인찬)이며 투입선박은 노르웨이 휄스트란드조선소에서 37억
원에 신건조된 쌍동형선으로 항해속력 시속 37놋트의 초고속선이다.
운항시간은 2시간30분으로 여름철등 성수기에는 1일 2왕복, 봄/가을에는 1
일 1왕복 운항하고 겨울철 비수기에는 주말에만 운항할 계획이며 승선정원은
396명이다.
묵호-울릉간 항로가 새럴돼 초고속 쾌속선이 취항하게 되면 경인지역 관광
객들이 설악산등 동해권 관광지역과 울릉도를 연계, 이른바 패키지투어를 즐
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육지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 항로는 포항-울릉과 후포-울릉등 2개항
로로 포항-울릉항로에는 카페리가 운항, 운항시간이 7시간30분이 소요되고있
으며 후포-울릉은 쾌속선이 운항, 3시간40분이 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