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 건설업체의 해외공사 수주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건설부와 해외건설업계에 다르면 지난 1월중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해외공사는 7건에 수주액은 1억8,200만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수주규모는 지난해 같은달의 3,640만달러에 비해 400% 증가한 것이
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동남아지역이 각각 3건씩이었고 태평양지역이 1건이었다.
1월에 수주한 공사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공사는 (주)대우가 수주한 리비
아수도 트리폴리시내 도로공사로 수주액은 1억700만달러이다.
수주실적 급증과 함께 진출 국가도 다변화돼 지금까지 한건의 공사도 수주
하지 못했던 일본시장에 삼성종합건설이 첫 진출(한인학교 건물신축), 우리
건설업체의 일본 진출붐이 일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금년 하반기에 공사비가 35억달러에 달하는 리비아 2차 배수로
공사를 수주한다고 예상할 경우 올해 해외건설수주실적은 70억달러에 이를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해외 건설수주실적은 70건에 모두 16억2,0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