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증설에 앞장섰던 증권사와 개별심사대상에 묶여 점포신설이 금지됐
던 증권사간의 주식약정고 순위가 뒤바뀌는등 벌써부터 점포신설에 따른 직
접적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
지난해말까지 약정고 순위에서 한신증권은 현대증권에 이어 7위를 차지했
으나 1월중반부터 한신증권이 현대증권을 따라잡고 업계 6위를 고수하고 있
으며 동서증권도 지난 1월 전체약정고 점유율이 지난해 12월보다 0.5% 포인
트 높은 8.85%를 기록한 것을 보고 업계에서는 지점증설의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한신증권은 지난해 15개의 점포신설을 인가받아 지난 1월9일 올들어 업계
최초로 지점을 개점한데 이어 현재까지 12개소의 지점을 개설하는등 지점신
설에 앞장서 왔다.
한 증권관계자는 L사가 대규모 업계선두를 쟁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등
증권사들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면서 증시자율화시대를
맞아 달라진 증시환경에 잘 적응하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