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메이커들의 256KD램공급량을 확대토록하는등 반도체
안정공급체제를 강구키로 했다.
17일 상공부가 마련한 ''PC용 반도체안정확보대책''에 따르면 16비트및 32비
트 PC에 사용되는 256KD램의 국내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삼성, 금성, 현대
등 반도체메이커들의 금년도 256KD램 공급량을 전년대비 27% 증가한 3,720만
개로 확대하고 수입물량도 지난해의 235만개에서 258만개로 10% 늘려 나가기
로 했다.
이와함게 PC생산업체들이 256KD램 대신 국내 공급여력이 있는 1MD램을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설계변경을 촉진하는 한편 1MD램의 공급가격을
인하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는 국제시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과부족현상이 일어나 국내수요
업체와 공급업체가 모두 피해를 보게되는 점을 감안, PC업체와 반도체업체간
협의를 통한 장기안정공급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장기대책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가 이같이 반도체수급대책을 조급히 마련한 것은 올해 PC생산량이 수
출및 내수호조로 전년보다 42%나 늘어나 229만대(13억9,000만달러)에 이르면
서 256KD램의 수요가 전년대비 85%증가한 5,828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반해 반도체업체들은 신제품인 1MD램생산에 치중하면서 256KD램의 공
급이 달려 PC생산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