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카메라시장이 생산업체들의 시장선점을 위한 판
매경쟁으로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금성사 아남정밀 동양광학등 국내
카메라생산업체들은 저마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기, 중급기와 전문성을 요하
는 고급기로 분리, 수요층을 세분화하면서 시장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졸업, 입학시즌에 맞추어 보급기(10만-16만원선)와 중
급기(20만-25만원선)에 수요의 초점을 맞추고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금성사에서는 "오토브이"시리즈와 "픽시"시리즈로 시장셰어확대를 꾀
한다는 방침아래 23일까지 자사카메라 구입고객에게 고품질의 오디오테이프
3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최고의 날 최고의 선물"이라는 판촉행사를 벌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