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증가율보다는 순이익증가율이 12월 결산법인들의 주가에 영향을 더
크게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실적이 주가에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는 2월초
부터 3월중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경제연구소가 지난 3년간(85-87년)의 12월법인 결산실적을 기준으로 결
산기이후 3개월간의 초과수익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순익증가율이 50% 이상인
기업군의 경우 초과수익률(개별기업의 수익률에서 시장평균 수익률을 차감한
수익률)은 16.9%로 나타났으며 25-50%는 8.6%, 0-25%는 8%, 0%미만은 3.6%로
순익증가율이 높을수록 초과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매출액증가율은 <>30%이상이 초과수익률 0.9% <>15-30%가 13.3% <>0-
15%가 10.9% <>0%미만이 9%로 초과수익률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신장이 뚜렷했던 조립금속 기계장비의 초과수익율이 5.9
%였던데 비해 매출액신장률은 낮았지만 순익신장이 높았던 섬유의복, 1차금속
은 각각 21.7%와 17.7%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