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완구수출증대를 위해서는 현재의 저가품봉제완구위주에서 탈피,
고가품화시키고 전자작동완구, 플래스틱 전자오락기등 첨단완구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무공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세계41개국 1,945개 완구업체
가 참가한 서독 위렌베르크완구박람회(2월9-15일)에서 나타난 한국산완구류는
대부분 값싼 봉제완구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중국과 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비해 일본은 고가품전자작동완구와 플래스틱, 전자오락기등 첨단완구를
선보였고 서독은 축소형 기차모델, 조립용모델키트, 전자오락기등으로 바이어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일본과 서독업체는 봉제완구를 내놓더라도 아이디어상품을 위주로 했
기 때문에 단순한 봉제완구뿐인 한국산보다는 훨씬 인기를 끈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