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 연구조합은 17일 올해 연구개발비를 지난해보다 95.2%
늘어난 32억8,000만원으로 대폭 늘리고 "베타락탐계항생제개발"등 모두 5
개연구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베타락탐계항생제개발연구비로는 유한양행등 11개사에서 모두 7억1,000
만원을 투입하며 퀴놀른계향상제연구비로는 일동제약등 8개사에서 5억원을
투입한다.
또 새로운 항궤양약물치료재게발에는 동화약품등 8개사가 3억7,000만원,
심장순환계신약개발에는 동아제약등 5개사에서 3억3,000만원, 새로운 안트
라사이클린 유도체개발에는 녹십자등 3개사에서 모두 3억6,000만원의 연구
비를 투입한다.
동조합은 또 이들 연구과제를 보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해 과학기술처
에 89년도 신약연구개발 지원사업비로 모두 11억원을 요청키로 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있는 신약개발연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물질특허도입 및 의약품수입자유화에 대처해 나가
기위해 지난 86년8월 발족, 각종 신물질을 합성 또는 생리활성시험을 실시
하는등 신약개발사업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