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혁제의류, 혁화, 가방, 장갑류등 피혁제품의 수출은 모두 24억
6,00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21.9% 늘었으나 모피의 류만은 수출액이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피혁제품수출조합에 따르면 혁제의류의 경우 작년중 14억200만
달러가 수출돼 29.9% 증가한 것을 비롯, 가방류 3억3,000만달러, 혁제장갑
1억8,500만달러, 혁화 1억8,100만달러등 각각 10-15%가량 수출이 늘었다.
이같은 수출액의 증가는 원고와 임금상승등에 대처, 수출단가를 인상했기
때문인데 수출물량면에선 가방(36%증가)을 제외한 거의 모든품목이 전년수
준에 머물거나 오히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피의류는 미국 캐나다 유럽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수출액이 2억2
천300만달러에 그쳐 전년보다 15%나 감소했다.
업체별로 모피의류수출액을 보면 진도가 8,913만달러(계열업체인 진도패
션 수출분포함)로 전년보다 1.8% 늘었을뿐 삼정통상은 1,190만달러로 30%,
우선실업은 1,144만달러로 13.4%,제이시는 786만달러로 40%가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