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술과 담배등 가공 식품류가 처음으로 다량 공식 수입된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14일자로 북한산 인삼차 100
케이스(600달러)와 담배 2만갑(6,000달러)의 수입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신세계 백화점도 지난 3일자로 북한산 소주와 맥주등 주류,사
이다등 음료수 수입 신용장에 대한 외국환 은행의 승인을 취득했다.
이에따라 북한산 술과 담배류가 곧 일부 백화점등에서 본격 시판될 전망
이다.
신세계 백화점이 수입 신용장을 개설한 품목은 인삼주 2,500병 (3,200달
러), 소주 3만병(4,100달러), 맥주 6만병(9,100달러), 사이다 1만병(1,100
달러), 인삼차 3,000케이스(2,900달러)등 가공식품류와 코피세트, 화분,술
병, 자수, 카드등 일반 잡화류등이다.
이밖에 동부산업이 북한산 탄화칼슘 100톤, (주)쌍용이 아연괴 327톤에
대한 외환은행의 신용장 승인을 받아 곧 들여올 계획이다.
현재 상공부와 외국환은행에 제출된 북한산 물품 반입신청은 담배, 오징
어등 25개품목 5,597만2,000달러 상당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22종, 573만
4,000달러상당의 반입신청이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