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협상의 최대쟁점이 될 임금인상률 적용문제를 둘러싸고 노총과
경총이 현저한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생산성본부는 부가가치생
산성을 감안, 15-17%선이 적정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생산성본부는 최근 열린 "인건비지불능력 측정과 적정임금조정워크숍"에서
최태백 노동교육원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시하고 다만 인상률적용에
는 개별기업의 경영실적 지불능력 생산성수준등이 고려돼야 할것이라고 지적
했다.
생산성본부의 이같은 임금인상기준은 노총과 경총간 임금인상률안의 문제점
을 지적하는 것으로 오히려 부가가치생산성임금제를 주장하는 학계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