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수준에 바짝 접근하면서 매도도 늘어나는등 매
수/매도 쌍방의 공방전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20일 서울증시주가는 개장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 전장한때 918.34
포인트를 기록, 사상최고치인 922.56에 4.22포인트차로, 금년 최고지수인
920.28에는 불과 1.94포인트차로 접근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기관들의 팔자주문과 최고치접근에 따른 일반들의 경
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조금씩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 4일째 이어진 주가상승세와 <>통안증권인수에 따라 기관들의 자금사
정이 최악의 상태인 점 <>주가를 부추길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다는 점등
이 최고치 돌파에 제동을 건 주요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가상승을 주도한 업종은 그동안 제조업중심의 순환매에서 비교
적 소외를 받아왔던 트로이카업종들.
은행 증권 단자 건설 무역업종이 개장초부터 강하게 출발, 많은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트로이카주중 가장 먼저 상승했던 단자주를 시
작으로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보험업종도 금융주의 상승과 더불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트로이카주의 부상을 "뚜렷한 재료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전업종 순환매의 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또 증시주변자금은 계속 증가추세이기때문에 뚜렷한 재료가 출현하지않
는한 이같은 순환매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80원 올라 2만8,424원을 기록했고 한경다우
지수도 831.56으롤 0.98포인트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914.88로 6.00포인트 올랐으며 신평200지수도 11.64포
인트 오른 1,752.4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502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3,67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