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사이에 지난해12월 고가권(종합주가지수 880이상)에서 거래됐
던 주식의 63%이상이 손이 바뀌어 주식시장이 단기매물압박으로부터 점차 벗
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증권계가 거래량을 중심으로 최근 증권시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880선을 넘어섰던 지난해 12월9일부터 증시가 본격적인 하락
조정국면으로 반전되기 직전인 지난1월초순까지 거래된 고가권주식은 모두 4
억3,000만주에 달했다.
그런데 최근 1개월사이 2억7,400만주가 매매돼 고가권주에서 거래된 주식
의 63.7%가 소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단기간에 매물화할 수 있는 고가권 거래주식은 크게 줄어
들어 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는한 증시분위기는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고가권에서 거래된 주식의 70%정도는 금융 무역 건설등 트로이카주
였기 때문에 앞으로 증시에서는 최근 1개월정도 장을 주도한 제조업주와 그
동안 조정기를 거친 금융 건설 무역주가 순환하거나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있
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