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간 내지 거리상의 어려움때문에 중소기업연수원을
이용, 직접 연수할 수 없는 중소기업종사자들에게 연수의 기회를 주기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술통신연수를 올해부터 크게 확대키로 했다.
21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는 최근 중소기업의 기술연수수요가 급격히 늘어
나고 있으나 연수시설이나 수용능력의 부족, 기업체의 시간적 지역적 사정
등으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중
소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것이다.
중진공은 이에따라 원화절상과 임금상승등의 현상이 일어나면서 중소기업
들의 관심을 특히 끌고 있는 자동화분야의 <>자동화기계설계 <>유압 및 공
압기기 <>전기기기등의 분야에 대한 통신연수를 오는 8월에 개강할 계획을
세우고 일본의 통신연수전문기관인 일본공학연구사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
다.
기술통신연수란 중소기업연수원에 들어와 기술연수를 받고 싶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의 인력에게 기술연수의 기회를 우편물을 이용, 제공하는
것으로 매월 교재 및 과제물을 우편으로 송부하고 연1회씩 집합연수를 실시
하는 연수기간 2년의 기술훈련과정이다.
중진공은 올 8월부터 일본공학연구사와의 제휴아래 실시할 계획인 자동화
분야등 외에도 올 봄부터 시작되는 통신연수과정에 프레스금형설계과정도
추가해 모집키로 했다.
통신연수는 중진공이 지난 83년부터 미국의 금형 및 치공구설계사양성기
관인 아크메 스쿨과 제휴, 그동안 그레스금형, 치공구금형, 플래스틱금형등
의 분야에 걸쳐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