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직장이 전세버스를 통근버스로 이용, 전세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
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세버스업계에 따르면 정부 각부처를 비롯 금융기관, 기업체, 각종
단체등 상당수의 직장에서 전세버스를 직원들의 통근버스로 사용, 전세버스가
본래의 관광여객수송목적을 넘어 부분적이나마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
다는 것이다.
통근용 전세버스는 대체로 현재의 좌석버스와 비슷한 가격인 대당 2만3,000
원-2만5,000원으로 주로 과천과 여의도, 구로공단등 일반대중교통수단으로는
통근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지역에서만 월평균 운행대수 1,100대, 월
수송인원 4만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업계는 관광비수기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즈음 통근버스를
통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40%에 육박, 수입측면에서도 상당부분을 차지하
자 앞으로 3교대 출퇴근업체와 교섭을 추진하는등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
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