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의 국회광주특위청문회에 불참하는 것을 시발
로 해서 "특위정국종결"방침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민정당은 광주청문회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정호용 최웅 안부웅씨등 이미
청문회에서 증언했으나 야측이 대질신문을 위해 또다시 출석을 요구한 증인들
의 출석도 거부키로 했다.
민정당은 또 5공비리특위의 경우에도 최근 새로운 의혹을 빚고 있는 전두환
이순자씨 부부 일가의 재산조사를 제외한 일체의 신규조사활동에 불응키로 했
다.
민정당은 그대신 특위마무리를 위한 활동에만 임하되 이번 임시국회 회기말
까지 여야타협에 의한 특위종결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중간평가등
향후 정치일정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특위종결을 일방적으로 선언, 국민의 이
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민정당은 21일오전 국회에서 김민환원내총무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특위정국 종결 구체방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