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가 21일 경기은행을 시발로 시작됐다.
실질주주제도 실시로 인한 주총성원확보의 어려움도 예상되는 이번 정
기주총은 오는 3월말까지 계속된다.
366개 12월말 결산법인가운데 2월중 정기주총을 개최키로 이미 확정한 회
사는 전체의 41.5%인 152개사이며 나머지 214개사는 3월말까지 주총을 열게
된다.
시중은행을 비롯 건설등 주식분산도가 높은 일부기업의 경우 주총성원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지난해 주가상승 및
영업실적호전으로 배당률의 상향조정주식배당실시등에 주주들의 관심이 모
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무르익고있는 민주화바람에도 영향을 받아 총회꾼과 소액주주들
의 목청이 높아져 상장기업의 의도대로 일사천리식으로 진행되던 종전의 모
습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