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위탁수수료수입이 주가조정에 따른 거래부진과 수수료율인하
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월중 대우, 럭키등 상위권 10개 증권사의 위
탁수수료 수입은 385억2,500만원으로 지난해12월의 728억9,700만원보다 47.2
%감소했으며 주가수준이 50%가까이 상승한 88회계연도 4월부터 12월까지의
월평균 380억2,300만원과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85억8,900만원으로 전월대비 47.1% 감소했고, 대신
증권이 47억4,800만원으로 46.7%, 동서증권이 44억3,800만원으로 43.7%, 럭
키증권이 83억5,400만원으로 49.0% 줄었다.
이밖의 주요증권사 위탁수수료수입은 <>쌍용 35억8,400만원(전월대비 49.7
% 감소:이하같음) <>현대 31억2,200만원 (45.7%) <>한신 27억6,300만원(48.8
%) <>고려 27억2,300만원 (46.3%) <>제일 22억4,900만원 (48.4%) <>동양 19
억5,500만원 (46.6%)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증권사의 88회계연도 4월부터 12월까지의 위탁수수료수입은 전회계연
도 동기대비 218.7%나 증가했었다.
한편 증권사 관계자들은 지난1월의 위탁수수료수입에는 1차요율인하분만이
반영된 것으로 2월부터는 2차인하분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거래가 다소 활성
화되더라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수수료수입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
작년수준의 주가상승이나 시장확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수의 회사들이
경영에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