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중금속인 카드뮴이 낙동강하류의 전지역에서 검출되고 있어 낙동강이
점차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환경지청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부산대 환경문제연구
소등 3개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지난4일 낙동강유역인 창녕 합천 남지 삼량진
물금 구포등 6개 지역의 낙동강물을 채수해 카드뮴 6가크롬 납 구리등 4가지
인체유해 중금속 오염도를 공동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채수분석결과에 따르면 카드뮴 납 구리등 3가지 중금속은 6개 전지역에서
모두 검출되었고 6가크롬은 창녕 물금 구포, 신장장애와 골연화증(일명 이따
이 이따이병)을 유발하는 카드뮴은 6개전역에서 0-0.0029PPM(기준치 0.01PPM)
으로 모두 검출됐다.
대구공단과 부산 사상공단의 공장폐수가 유입되는 창녕 합천 구포지역에서
는 최고 0.0019-0.0029PPM이 검출됐다.
신경계기능마비와 기억력을 약화시키는 납은 전지역에서 0.0021-0.0028PPM
(기준치 0.1PPM)까지 검출됐는데 사상공단인근의 구포지역이 가장 많이 검출
됐다.
폐암 간장장애 피부염등의 무서운 병을 유발하는 6가크롬은 창녕 구포지역
에서 0.00019-0.0022PPM(기준치 0.05PPM)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