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에 인쇄용지시장의 선점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들어 전주제지와 신무림제지가 인쇄용지시장에 새로 참여했거나 증설
을 확정한데 이어 쌍용제지가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루 400톤 생산
규모의 인쇄용지공장을 새로 건설키로 했다.
크라프트지와 화장지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지종다양화를 위해 인쇄용지시
장에 진출키로 하고 이미 이달초 정부인가를 받았다.
쌍용은 크라프트지를 생산하고 있는 오산공장의 기존 5만평부지 가운데 3
만평에 아트지 백상지등을 생산하는 새로운 인쇄용지시설을 갖추키로 했다.
새 공장건설은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말이나 내년초 완공할 예정이다.
쌍용은 인쇄용지시장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지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