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도 우리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현재의 13.7배보다 크
게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서경제연구소는 12월결산법인(결손사제외)의 88사업연도 순이익증가율을
34.8%로 추정, 이에따라 주가수준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경우 PER는 이처
럼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서는 우리증시의 PER가 10.2배로 낮아진다면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등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에 국제간의 증시비교에 있어서도 유리한 입장
에 서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88년 10월말을 기준으로 볼대 주요국의 PER는 일본이 57.5배, 미국 11.4배,
영국 10.6배, 홍콩 11.5배등이다.
동서는 또 지난 87, 88년의 PER도 12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반영되는 3월
초순이나 4월초순께에는 각각 12.6배에서 9.5배로, 11.8베애서 9.1배로 하향
조정됐다고 지적, 89년증시도 12월결산법인의 실적이 모두 확정발표되는 4월
초순에는 하향조절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