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영업비위등 때문에 보험당국으로 부터 받은 각종 징계조치
가 1년사이에 50%가까이 급증, 보험사에 대한 계약자불신이 크게 우려되고있
다.
23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손/생보사에 대한 검사결과 보험금과
소지급등 비위영업행등에 대해 취한 기관경고를 비롯한 각종 징계조치는 모
두 571건으로 전년의 390건에 비해 46.4%인 181건이 증가했다.
조치내용별로는 87년에 전무했던 <>기관경고가 3건이었으며 <>관계자문책
은 183건으로 전년의 110건보다 64%(73건) 늘었다.
이밖에 <>개선명령이 87년의 21건에서 23건 <>시정지시가 121건에서 174건
<>주의조치가 138건에서 187건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생보사들이 105건에서 133건으로 26.7%(28건)가 늘어났으며 손
보사들은 285건에서 438건으로 53.7%(153건) 증가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에 대한 각종 징계조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보험영
업을 둘러싼 회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보험영업자들이 계약자들에대
한 권리존중의식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보험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