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증시는 전일의 강세가 이어져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는 상승세
를 타고있다.
이로서 주가는 연7일째 오르고 있으며 종합주가지수 930선을 눈에 앞두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일과는 달리 은행/증권/단자주등 금융주가 약보합세를 나
타낸 반면 기계/전자/자동차/철강주등이 강세를 지속하고 어업/섬유주등 내
수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 순환매양상이 더욱 빨라지는 느낌을 주
고있다.
전일에 종합주가지수/한경다우지수/한경평균주가등 증시3대지표를 모두
경신한 강세를 의식, 고가로 경계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일반투자가의
"사자"가 무난히 이를 소화해 내고있다.
업종별로는 한/소어업협상등의 호재를 안고 어업주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
으며 보험주도 일부종목에서 상한가가 속출하는등 상승세를 타고있다.
이외에도 기계/전자/자동차/철강주등을 비롯해 어업/섬유/나무주등 내수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무역주등도 상승세를 유지, 종목당 100원-300원씩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단자/증권주는 종목당 100-300원을 놓고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
데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방은행은 100-300원씩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전장 동시호가는 한국증권전산의 공동온라인장치가 고장나 증시
사상 처음으로 전종목을 단일가로 처리했으며 이로인해 고객들이 주가흐름
을 파악치 못해 빗발치게 항의전화를 거는등 큰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