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토지를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은 한진그룹계열의 제동
흥산이며 지난해에 토지과다보유세를 제일 많이 낸 업체는 대한주택공사인것
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과다보유세 고액납세자 30위안에 개인도 5명이나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공개념연구위원회(위원장 허재영 국토개발연구원장)가 23일 내무부의
지적전산자료를 분석, 발표한 "토지과다보유세 고액납세 법인실태"에 따르면
제동흥산은 전국에 모두 1,498만389.4평방미터(435만9,511.8평)의 토지를 소
유,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나타났
다.
2위에는 970만80평방미터(293만9,419평)를 소유한 성읍목장이, 3위에는 480
만4,426.4평방미터(145만5,886.7평)의 쌍용양회, 다음은 중앙문화학원(157만
508평방미터), 산업기지개발공사(127만5,391.5평방미터)등의 순이다.
또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에 처음 실시된 토지과다보유세를 가장 많이(3억
6,421만8,000원) 냈으며 2위는 3억982만7,000원을 납부한 한국중공업이, 3위
는 2억4,446만4,000원의 신용보증기금이 차지했다.
특히 대한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산업기지개발공사등 4개
의 정부투자기관이 토지과다보유세 고액납부 30위안에 들어있다.
또 토지과다보유세납세대상자는 전국에 모두 9만3,675명이며 1억원 이상을
낸 사람(법인 포함)만도 11명, 1억원이하 1,000만원이상을 낸 사람도 209명
이나 됐다.
이밖에 토지과다보유세 납세법인수는 3,142명으로 개인수(9만553명)에 비해
3.5%밖에 되지 않는데도 토지보유면적은 개인의 1억3,984만평방미터(4,237만
5,000평)보다 8% 많은 1억5,066만평방미터(4,565만4,000평)로 집계돼 대부분
의 대기업들이 부동산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토지과다 보유세 고액납세 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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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개인포함) 소 유 주 면적(평방미터) 세액(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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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주택공사 24,698.6 364,218
2 한국중공업 435,189.1 309.827
3 신용보증기금 38,168.2 244,464
4 한국전력공사 520,753.3 235,727
5 제 동 흥 산 14,980,389.4 174,552
6 쌍 용 양 회 4,804,426.4 155,194
8 한국상업은행 10,490.6 119,964
9 (주)성읍목장 9,700,083.0 112,660
10 중 앙 개 발 682,886.0 107,278
11 제 일 합 섬 162,069.7 106,615
12 동 부 제 강 7,174.8 97,495
13 한 국 전 자 155,133.0 95,239
14 국 제 상 사 123,009.4 95,153
15 중앙문화학원 1,570,508.0 92,154
16 한국조폐공사 251,591.4 89,934
18 대 화 산 업 8,245.0 88,238
19 유 공 32,102.0 86,887
21 쌍용자동차 487,797.0 79,960
22 롯 데 쇼 핑 22,158.2 79,637
23 산업기지개발공사 1,275,391.5 75,730
24 호 남 정 유 83,824.3 64,700
25 신 영 해 운 36,785.0 63,255
26 동아건설산업 311,760.7 57,889
29 월 성 산 업 132,307.2 55,686
30 한국관광개발 711,626.0 5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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