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자율화이후 증권사신설점포들이 진주 마산 인천등 특정지역에만 집중
난립, 문제가 되고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의 경우 자율화전인 지난해 1월에는
증권사점포가 1개뿐이었으나 자율화이후 무려 4개 점포가 신설인가를 받아
지점을 개설했거나 설치를 준비중이다.
지점이 3개였던 인천과 마산도 각각 9개의 점포가 인가돼 모두 12개씩으
로 늘어나게 된다.
구미시도 1개였던 점포가 불과 두달사이에 4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무점포지역이었던 태백시 삼척시 공주시 상주시등에는 어느 증권
사도 점포설립신청을 내지않아 계속 무점포지역으로 남게됐다.
이처럼 증권사신설점포가 특정지역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당국이 점
포신설을 허용할때 아무런 기준도 설정해주지 않았고 <>이에 편승, 증권사
들이 약정실적이 높은 특정지역에만 마구잡이식으로 점포를 신설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영업이 잘되는 곳에 점포를 신설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점포가 없는 지역의 투자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할 것"이
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