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지방증권회사설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2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근 지방상공회의소등에서 지방증권회사설립요청
이 늘어나고 있으나 신설보다는 기존증권회사의 대형화를 통한 체질개선이
더 필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지방증권사설립은 허가치 않기로 했다.
증권당국은 최근 몇년사이에 증권회사들이 증시활황에 편승,급성장하고 있
지만 미/일등 선진국증권회사들에 비해서는 영업기반과 수익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자본시장의 개방에 앞서 기존증권회사의 자본금대형화및 점포망확충,
새로운 영업기법의 도입등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증권당국자는 "현증시규모에서 지방증권사를 허용할 경우 경쟁격화로 기존
증권회사의 부실화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지방증권회사의 신설은 자본시장
완전개방이후에나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 지방증권사설립 불허방침을 분명
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