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직물 수출업계가 심한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원자재인 생사가격이 계속오르고 있지만 일본등 주수출국의 수요가 줄
어 제품가격은 오히려 내림세를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따르면 올들어 중국산수입생사 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지속,
연초 1kg에 56달러 하던것이 최근에는 58달러50센트까지 뛰었다.
이는 35달러안팎이었던 지난해 같은기간 시세와 견주어 67.1%나 오른것
이다.
그러나 이같은 원자재가격인상에도 불구, 일본 사우디아라비아등지에선
견직물 수요부진현상이 뚜렷해 수출가격에의 반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일왕의 죽음으로 고급제품 수요가 억제되고있고 최대
성수기인 지난1월중의 "성년의 날" 특수가 일지않았다.
업계는 나날이 악화되는 견직물의 수출환경 극복을 위해 최근 북한산 생
사도입 방안을 검토하는한편 65%이상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수출시장의 다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