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산하"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원회"는 27일 "지
난 80년이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 35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작년 10월17
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내 인권의 사무실에서 134일째 농성
을 계속해온 의문사유가족 20여명이 27일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평민/민주 양당으로부터 국회 5공특위 산하
인권분과위원회에서 특별조사단을 구성, 현지조사를 통해 의문사 부분을 밝
혀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에 따라 농성을 풀기로 했다"면서 <>야당은 특
별검사제를 관철하고 의문사 진상규명 약속을 이행할 것 <>검찰은 5공시절
의 모든 의문사를 재조사할 것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