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요금이 오는5월1일부터 오른다.
서울시는 27일 지하철1구간요금을 현재의 200원에서 250원으로, 2구간요
금을 25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올려 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지하철요금인상은 현재의 요금수준이 평균 161원으로 1인당 지하
철수송원가 457원의 절반도 안돼 지하철운영적자누증의 한 요인이 되고 있
기때문이라고 서울시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전동차증차재원과 지하철건설외채 원리금상환 <>냉방등 서비스개
선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도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하철요금은 지난86년12월 17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뒤 2년 5개
월만에 다시 오르게 된다.
이같은 요금인상에 따라 올해의 서울시 지하철운임수입은 지난해의 1,485
억원에서 381억원이 늘어난 1,8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