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을 봄철산불 방 지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국립공원내 200개소의 등산로 가운데 120개 등산로를 통제키로 했다. 관리공단은 그러나 지난 26일 눈이 많이 내린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에 대한 입산통제는 오는 3월16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던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 대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종합특검에 대한)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던 노력을 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핍박받은 검사였다고 하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덧붙였다.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여당의 이번 특검 추천을 놓고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전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으로 선택했다.당내에서는 전 변호사 추천을 두고 "대통령에 대한 배신", "대통령 모독" 등의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오는 9일부터 휴대폰을 통한 로또 구매가 허용되면서 복권 판매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바일 구매 확산으로 오프라인 판매점을 찾는 발길이 줄어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걱정이다. 반면 “시대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흐름”이라는 평가와 함께 복권 판매점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9일 낮 12시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로또를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로또는 복권 판매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PC를 통해서만 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가입해 예치금을 충전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살 수 있다. 구매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다만 무제한 구매는 불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인 올해 상반기에는 평일(월~금요일)에만 회차마다 인당 5000원(인터넷 PC 구매 포함)까지 구매할 수 있다.모바일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판매 금액은 전년도 로또 판매액의 5%로 제한된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이 비율에 도달하면 판매는 중단된다. 현재 연간 온라인 판매 규모는 약 1700억원으로, 최대 1400억원가량의 추가 판매 여력이 있다.모바일 로또 구매가 허용된 것은 로또복권 도입 이후 24년 만이다. 정부는 2018년 인터넷 PC를 통한 복권 구매를 허용하면서도 사행성 우려 등을 이유로 스마트폰 구매는 제한해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8년 만에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일선 복권 판매점주들의 표정은 어둡다. 서울의 한 복권 판매점주는 “퇴근 후 술 한잔한 뒤 ‘재미 삼아’ 복권을 사러 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며 “모바일 구매가 보편화하면 굳이 매장을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