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용컴퓨터(PC)업체에 공급되는 256KD램등 국산기억소자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수용PC에 사용되는 기억소자는 대리점을 통해 수출PC용보다 2배 가
까이 비싸게 공급되고 있다는것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생산에 필요한 기억소자의 국내수요의 대부분
을 공급하고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수출PC용 256KD램을 개당 4.7-5달러선에
직접공급하고 있다.
이는 대량구매시의 가격인 3.8-7달러(평균 4.5달러)보다 높을 뿐아니라
장기계약구매시의 3.8달러보다 25%가량 높은 가격이다.
특히 내수PC용으로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는 256KD램은 개당 5,500원선(약
8달러)으로 수출PC용보다 2배가까이 비싸다는 것이다.
1메가D램의 경우에는 국내수요가 많지않아 공급물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대리점을 통해 개당 2만4,000원선(35달러수준)이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지난해말 국제시세(30달러 2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된
것으로 국제시세가 15-18달러로 떨어진 지금까지 조정되지 않고 있다.
현대전자도 8달러수준에 256KD램을 대리점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