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원화절상등 경제여건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올해 중앙회의 정책개발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
편 사업영역확대및 안정가동지원, 국제협력강화, 노사협조체제강화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28일 상오 중소기업회관 대강당에서 8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올해 사업추진기본방향으로 채택하고 경영모니터링제의 도입으
로 중소기업의 지역별 업종별 애로 및 당면과제를 수시 파악,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갖추고 지방자치제실시에 대비한 지역통계를 강화하는등
정책개발 및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고유업종지정확대 및 하도급거래공정화를 추진, 중소기업의 안정가
동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급기업체협의회 구성의 지원, 협동조합공동사업지
원확대, 중소기업공제사업확대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상마찰과 지역경제블록화에 대비하고 2000년대 중소기업의 역할증대를 위
해 중소기업의 국제협력을 특히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해외진출다변화를 위한
북방통상증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구권 및 미수교국가와의 중소기업협력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비
교열위산업의 해외이전을 촉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과도한 수입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해 산업피해구제
제도를 활성화하는등 국제무역한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중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노사협조체제를 확립키위해 노사분
규예방전문지식보급등을 위한 연수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영성과
의 공정배분, 임금관리의 합리화, 미혼여성근로자를 위한 임대아파트건립등
복지증진책 증대등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