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마감하는 28일의 서울증시는 연일 계속된 주가오름세가 꺾여 대
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는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가운데 전일 최고치경신실패에 따
른 투자심리위축과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팔자"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
라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들은 계속 "팔자"위주로 나섰고 일반투자자들도 단기시세차익
을 노려 "팔자"로 돌아서 이날의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목재가 3.67포인트 오른것을 비롯, 비금속광물이 2.31포인트,
조립금속이 7.55포인트 각각 상승했으며 특히 제지의 경우 14.98포인트나
올랐다.
그러나 금융주를 비롯한 건설, 도매, 섬유, 화학, 고무등 대부분의 종목
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은행, 단자, 증권, 보험등 금융주의 경우는 큰폭의 내
림세를 보여 은행 945.24로 8.11포인트, 단자1,450.62로 4.98포인트, 증권
3,921.41로 8.80포인트, 보험 2,658.45로 5.6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하오1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917.07로 전일보다 5.37포인트 하락했
으며 등락종목수도 20개의 상한가를 포함, 122개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
으며 4개의 하한가를 비롯한 327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