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은 전례없이 각 현과 시별로 한국의
관광관계업자와 관련언론인을 초청, 관광지를 소개하는등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은 각 현, 시별로 한국관광객유치를 위한 한국어판 안내 및 관광
지 소개팜플렛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가 하면 한국여행업관련자들을 초청해
서는 행정부서의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나서 환영할 정도였다.
나가사키시의 히토시, 모토시마시장은 "예전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가
깝고도 먼 나라였으나 이제는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해 한국에 대한 그들의 태도변화를 느끼게 했다.
한편 일본 서남단 11개현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의 민
병호지사장은 큐슈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관계로 일
본국내에서 한국인들의 방문이 대폭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지역
으로 꼽히고있다고 전제하고 이에따라 이지역 관광업계도 관과 협조,거의 전
무하다시피하고 있는 한국어 안내원을 대규모로 양성하기위해 각 관광학원에
한국어강의코스를 개설토록 종용하는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여행객은 32만1,526명으로 전체 해외여행 한국인의
44.3%를 차지했고 전년도에 비해서는 약 64.1%나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해외
여행자유화의 바람으로 엄청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도별 한국인 방일인원 현황 ****
연도별 한국인해외여행자수 일본방문자 구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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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493,461 155,727 31.5
84 493,108 160,828 32.6
85 484,155 166,523 34.3
86 454,974 160,880 35.4
87 510,538 195,918 38.4
88 725,176 321,526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