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통신공사는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산업을 연계 육성하고
정보문화확산및 전기통신에 관한 홍보와 서비스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1만평규모의 텔레빌딩을 건설키로 결정, 올하반기에 착
공할 예정이다.
전기통신공사는 최근 대형컴퓨터를 비롯 고속팩시밀리 화상회의등
최첨단 정보통신기능을 갖춘 텔레빌딩건설추진기본계획을 마련, 오는
92년6월까지 서울에 텔레빌딩을 건설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기본계획에 따르면 텔레빌딩건설은 전기통신공사가 맡고 건물관
리는 한국통신진흥(주)이 담당키로 했으며 이달중에 부지선정과 수용
범위등 최종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0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 11월중
착공하도록 되어있다.
텔레빌딩은 보안 방재장치 빌딩자동화(BA)시스템에 전기통신및 사무
자동화(OA)시스템을 통합, 다기능 정보처리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
딩시스팀(IBS)을 도입한 첨단 종합정보 통신빌딩을 말한다.
현재 텔레빌딩의 건설장소로는 전기통신공사 소유의 서울 목동 대지
를 활용하는 방안과 용산전자단지 또는 여의도중심가등 유관산업과 연
계가 용이한 도심지에 부지를 확보,건설하는 방안등 두가지 방안이 검
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