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포집율이 99.1%나 되면서도 배기저항이 KS(한국공업표준)기준치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숨쉬기가 편리한 방진마스크가 개발됐다.
2일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광산안전공학연구실팀은 삼공물산과의
약2년동안에 걸친 공동연구끝에 최근 국내작업환경에 적합한 발진마스크를
개발했다.
이팀은 특히 방진마스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하는 메카니컬필터(Mechanical
Filter)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새로 개발된 마스크는 분진포집력이 우수하고 공기저항이 적음은 물론 방
수 및 발유성이 뛰어나 광업을 비롯 조선 섬유등 각종 산업의 현장에서 쉽
게 착용,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에 맞춰 안면부동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제
작돼 있어 착용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에 의존해온 메카니컬 필터와 면체등이 국산화됨에 따라 연간 약100
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진폐증 사망률이 지난10년동안 연평균 40%이상씩 늘어왔으며 지
난해에는 모두 212명이 진폐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