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설치 운영중인 컴퓨터시스팀의 고장횟수는 줄어드는 반면 장
애시간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최근 컴퓨터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 전국 246개
기업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시스팀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시스팀당 연평균 68.8회의 고장이 발생해 133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이는 87년의 74.7회 116.8시간에 비해 고장횟수는 7.9% 줄어들었지만
장애시간은 오히려 14.4%나 길어진 것이다.
장애요인별로는 단말기 18.7회(27.2%)등 하드웨어가 30.1회(43.8%)로
여전히 가장 많고 통신회선 30.1%, 소프트웨어(SW) 15.6%, 전원 6.4%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요인가운데 하드웨어의 비중은 낮아졌으나 SW와 전원이 크게 높아
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