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최근의 극심한 자금난및 이에따른 금리상승추세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5금리자유화조치이후 안정추세를 보이던 각종 채권금리가 1월하
순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했으나 채권만기가 1년미만인 소위 단기물의 수익률
상승폭에 비해 1년이상 장기물의 수익률은 소폭의 상승에 그쳐 금융기관들의
이같은 금리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1월말 통안증권수익률은 연 13.2%, 3년물 회사채수익률은 연 13.5%선이
던것이 2일현재 회사채수익률은 연 13.9%, 통안증권 수익률은 연 14.8%를 기
록하고 있다.
단기물인 통안증권의 경우 연 1.6%포인트가 치솟은 반면 장기물인 회사채는
연 0.4%포인트의 소폭적인 상승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같은 통안증권중에서도 잔존만기가 1개월이하의 경우 연 20.0%, 3개월
연 17.0%등으로 단기물은 지난1월말 대비 연 5-6%포인트까지 크게 뛰었으나
1년물의 경우 수익률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상대
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이 뚜렷하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이 집중적으로
발행되는데도 불구, 상대적으로 덤핑매각물량이 적고 단기물에서 덤핑이 오히
려 많은점 <>3년물인 회사채가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이 최근의 자금경색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하향안정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