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렸다.
한국측에서는 노진식 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측 위원장)등 21명이, 일본측
에서는 "사이또 마사오" 일본무역진흥회전무 (일본측 위원장)등 17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하오 11시까지 열리는 이번 한-일무역 확대균형위원회에
서 한국측은 <>대한기술이전 주선창구설치 <>대일수출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여건개선 <>양국상사및 경제관련기관 직원들의 연수교류문제등을 제의하는
한편 국제경제의 환경변화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측 대표들은 한-일 양국간 무역이 지난 87년 53억달러의 무역수
지적자 (수출 84억달러, 수입 137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적자폭이 39억달러
(수출 120억달러, 수입 159억달러)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보이고 있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대한기술이
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킬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들은 일본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반도체나 전자부문 첨단기술에
앞서 우선 각종 기계부품을 비롯한 중소업종부터 기술이전을 요구할 예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