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일 경남도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중부경남권의 발전을
촉진시켜줄 김해-대구간 고속도로와 서부경남의 개발을 앞당겨 줄 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을 가급적 빨리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수산업분야도 최근 국제경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지
적 <>수산기술의 연구개발과 연안수산자원의 조성사업 확대 <>연근해어선의
장비현대화 <>영세어민을 위한 공동어장 조성확대등을 서둘도록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경남은 우리 수출물량의 24%를 생산하는 공업지대와 농촌내륙
지역이 함께 있는 지역특성에 유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소외지역과 계층
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라고 말하고 충무도남관광단지, 옥천호국민
관광지, 지리산/가야산 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등 관광자원의 개발에 중
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자체준비가 이루어지는대로 경남지역에도 지방생명보험회사와
리스회사를 설립토록 하겠다고 말하고 대통령선거 당시 공약 459건중 이미
100건은 달성 완료했고 나머지 359건은 대부분 추진되고 있어 임기중 모두
차질없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취임 2년째인 올해부터는 법질서 파괴세력과 폭력게급혁명세력
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