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국내 해운시장의 개방에 대비, 올해 7차례에 걸쳐 해운회담
을 추진하는등 외국과의 해운협력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3일 항만청이 확정한 해운산업육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4월 진념청장
을 단장으로 EC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EC해운관련대표들과 한EC간 해운협
력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보복관세를 부과받아 중지하고 있는 현대상선의 호
주-유럽간 취항의 재고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5월께에는 미국워싱턴에 대표단을 파견, 해운시장개방을 요구하고있는
미국측에 우리측의 해운업법개정과정과 우리해운시장의 현황을 설명할 계획
이며 이달중에는 일본 동경에 실무협의단을 보내 오는 4월과 10월에 개설될
부산-오사카와 제주-나가사키간의 관광여객선취항문제와 북미정기항로 안정
을 위한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해항청은 지난86년부터 해운협정체결을 추진중인 영국과 올해 협정체결을
마무리 짓기위해 4월 EC와의 협상과 별도로 협의를 벌이며 노르웨이와는 국
내에서 양국해운산업발전을 위한 합동세미나를 4월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