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채 확대와 증시...장기침체 우려 높아
최근 통화당국이 통화채를 집중발행하고 강제배정이 재론됨에 따라 지난해
1/4분기중에 있어서와 같이 통화채 대량발행의 여파로 증시가 장기침체에 빠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 1/4분기와 최근의 증시주변상황은 자금사정면에서 상이한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즉 고객예탁금을 비롯한 증시주변자금이 1개월이상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투신 증권사등 기관의 자금사정도 지속적 금
융저축 증대에 힘입어 통화채인수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통화채발행확대->증시자금사정악화-> 증시침체라는
과거의 인식은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당국에서도 기관투자가의 유가증권보유한도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지
고 있어 과거와 같이 통화정책을 위해 증권정책이 희생되는 관행은 점차 해소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