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업계가 영업수지의 개선을 위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발하는등
경영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25개 투자자문회사중 일부 소형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자문업 이외에 연구조사업, 도서출판업등 새로운 영업을
시작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며 빠르면 올 상반기중 이들 업종에 대한 겸업허
가신청을 업계 공동으로 증권당국에 낼 계획이다.
투자자문사들은 겸업허가가 나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을 활용,
기업이나 기관의 산업/경제조사를 용역받아 대행하고 각종 투자전문 간행물
을 출판, 일반에 판매할 방침이다.
투자자문업계가 이처럼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직 증권투자
자들의 자문업체이용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반면 투자자문업의 특성상 고
임금의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해야 해 계속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있기때문이
다.
25개사가 작년 12월말까지 확보한 투자자문계약은 법인 386건 4,915억원,
개인 567건 1,160억원등 총 953건 6,075억원으로 사당 평균 38건 243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증권당국은 투자자문업의 활성화를 돕기위해 관계규정상 금지돼 있
는 일임매매와 주식투자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