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5월22일부터 3박4일간 일본을 공식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7일 정부의 한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방일기간중 아키히토 일왕과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및동
북아 평화증진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다케시타 총리와 두차례에 걸
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할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회담에서는 또 지난해 노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제안한<동북아 6개
국평화협의회>의 실현문제를 포함, 재일동포법지위개선문제, 북방정책추
진과 관련한 협조방안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이밖에 일본/중/참의원 합동회의에서 21세기의 태평양시대
함께 열어나가기위한 양국관계및 동북아평화증진방안등에 관해 연설하는
계획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오사카를 방문해 우리동포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