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체들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오는 10월말 북경에서 개
최되는 국제전자부품소재전에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7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오는 10월의 북경국제전시회에 국내 중
소기업체들을 대거 참여시키기로 하고 이달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경국제전시회는 중국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자박람회로 국내 중소업체
들이 생산하는 각종 전자제품은 물론 부품과 소재를 중국시장에 알리는 계
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업체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게 크게 기여할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북경전시회외에도 오는5월의 미국 라스베가스 전자
부품전, 10월중순의 일본전자박람회 및 11월의 프랑스 전자부품전에 국내업
체들을 참여시켜 시장개척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진흥회가 추진하는 이같은 국제전자전의 참여는 독자적인 시장개척능력이
부족한 중소업체를 위한 것으로 국산 전자제품과 부품 및 소재의 품질을 국
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