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은 인도네시아의 자야사리사와 600만달러규모의 화이트 카본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화이트 카본 플랜트는 연산 6,000톤규모로 오는 3월 중순
부터 착공돼 90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선경은 선경건설과 삼영화학의 기술제공 아래 턴키 베이스로 이번 플랜트
의 기본설계에서부터 기자재조달, 시운전감리 및 기능공 훈련까지 담당하게
되는데 기술제공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기로 했다.
화이트 카본은 주로 고무 충전재 및 보강재의 용도로 사용되는 규소화합물
로 이번에 수출되는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카본은 인도네시아에서만
판매될 수 있도록 계약되어 있으며 주로 인도네시아 신발업계의 원자재로 충
당되어질 예정이다.
선경은 자야 사리사에 이번 화이트 캬본 플랜트 수출외에도 87년 이미 신
발설비를 수출한 바 있으며 동남아지역에 턴키 베이스로만 3차례의 신발플랜
트 수출및 폴리에스터직물 플랜트 수출을 완료함으로써 동서남아국가에 대한
중소기업형 플랜트를 포함한 화학플랜트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