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과 롯데그룹은 대림산업의 호남에틸렌 합병을 둘러싼 분쟁을 타결
했다.
양측은 대림산업이 소유하고있는 여수석유화학의 20%주식과 롯데가 갖고있
는 전호남에틸렌의 20%주식을 상호 교환하고 롯데가 대림으로부터 양측의 소
유주식평가차액 80억원을 받기로 합의, 2년여만에 분쟁을 일단락지었다.
양측은 상호보유주식교환에 합의했었으나 합의사항의 이행과 평가차액의 기
준을 놓고 대립, 마찰이 빚어진가운데 롯데측이 호남에틸렌의 합병무효소송을
제기해놓고있다.
롯데측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주식교환과 차액인수가 마무리되는대로 소송
을 취하할 방침이다.
롯데는 대림산업에 합병된 호남에틸렌의 20%주식을 갖고있고 대림은 롯데계
열 호남석유화학의 한국측 지주회사인 여수석유화학의 20%주식을 소유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