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망공업협회는 7일 부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총 8,632만원으로
책정된 올해 예산및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로프및 어망의 수출목표를 지난해보
다 8% 증가한 1억2,100만달러로 책정하고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
에 대응, 수출가격 제고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특히 업계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 지원이 중단됐던 수산진흥재정자
금의 지원을 재개하고 규모도 87년의 10배인 20억원으로 늘려 업계의 생산
및 시설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망공업협회는 또 수출질서 확립을 위해 수출지도가격의 현실화를 추진
하고 국제입찰시 국내업체간의 과당경쟁 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국제박람회
참가확대와 업체간 해외정보 교환체제를 구축, 시장다변화를 도모할 방침이
다.
이밖에 생산자단체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해 업계에 대한 정책자금지원확대
방안등 협회활성화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