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채주한헝가리대사는 8일 "한-헝가리간의 수교는 양국관게의 급진적
인 발전을 가져올수있는 기틀이 될뿐 아니라 우리와 다른동구권 사회주의 국
가들과의 관계개선에도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헝가리도 우리
가 다른 동국권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
다"고 말했다.
외무부 재외 공관광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지난5일 귀국한 한대사는 이날 가
진 인터뷰에서 "헝가리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90%가 우
리와의 수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등 헝가리국민들의 대한인식이 매우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대사는 양국간 경제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와 헝가리가 이미 투자
보장협정, 문화협정, 경제협정, 통상협정등을 체결했으며 금년 상반기중 이
중과세방지협정과 과학기술협력등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어 양국간 경제협력
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특히 헝가리측은 우리기업의 대
헝가리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